사진=연합뉴스.

올해 10월 수출 1095만 달러 전년 동월보다 31% 줄어 

제주지역 수출을 주도했던 반도체가 최근 주춤하면서 전체 실적이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제주지역 수출실적은 1095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 1519만7000달러보다 31.5%(424만7000달러)나 급감했으며, 올해 2월 1110만7000달러를 기록한 이후 최저치 기록이다.

이처럼 수출실적이 주춤한 이유는 제주지역 수출실적의 절반을 차지했던 반도체 종류인 모노리식직접회로의 실적이 8월이후부터 저조해지면서 전체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모노리식직접회로 수출실적은 446만3000달러로 지난해 동월 627만7000달러보다 29.9%(181만4000달러)나 급감했다. 

또한 반도체에 이어 두 번째로 수출비중이 높은 넙치 역시 219만7000달러로 지난해 241만9000달러보다 9.2%(22만2000달러) 줄었다.

소라는 58만달러로 지난해 42만5000달러보다 36.3%(15만5000달러) 증가했지만 백합은 35만달러로 지난해 50만7000달러보다 31.1%(15만7000달러) 감소했다.

수입은 8944만4000달러로 지난해 3140만5000달러보다 184.8%(5803만9000달러)나 급증했지만 제주항공이 수입한 항공기가 4421만3000달러로 전체 49.4%를 차지했다.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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