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25일 남의 감귤 과수원에서 감귤을 따 유통시킨 혐의(절도)로 A씨(49)를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전 8시부터 13일 오후 5시 사이 서귀포시 하원동 소재 B씨(58·여)의 감귤 과수원에서 인부들을 동원해 시가 400만원 상당의 감귤 4000㎏을 따고 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감귤상인인 A씨는 훔친 감귤을 자신이 거래하는 선과장에서 선과 후 출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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