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25일 공원에서 자신을 험담하는 것으로 오인해 여성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상해)로 A씨(30·여)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후 6시 45분께 서귀포시 서호동 한 공원 벤치에 앉아 이야기를 하던 B씨(24·여) 등 2명에게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휘둘러 얼굴과 손 등에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공원 벤치에 앉아 있던 여성들이 자신의 험담을 하는 것으로 오인해 이 같은 범행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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