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월드컵기간 특수는 물론이고 대회이전 ‘리허설 대박’까지도 꿈꾸고 있다.

 ‘리허설 대박’의 무대는 오는 2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한국-잉글랜드 국가대표 평가전.

 한국-잉글랜드 평가전이 서귀포시에 대박을 안겨줄 것이란 전망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평가전이 보름이나 남았지만 히딩크호가 서귀포시에 훈련캠프를 마련하면서 국내·외 취재진이 속속 몰려들고 있는 것.

 6일 현재 외신기자를 비롯해 200여명이 넘는 국내·외 취재진이 히딩크호 취재를 위해 몰려들면서 이들이 쏟아내는 기사만으로도 서귀포시의 간접홍보 효과는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입장권 문의쇄도도 서귀포시의 ‘대박 전야’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한국-잉글랜드 평가전이 보름이나 남았지만 입장권 구입방법을 문의하는 전화와 네티즌들의 글들이 폭주하고 있다.

 이는 유료 입장수익의 10%를 시설사용료로 징수하는 시로서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처럼 이번 평가전이 ‘리허설 대박’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시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우선 입장권 판매에 총력을 기하기 위해 신문·방송을 이용한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한국-잉글랜드 평가전 입장권 가격은 1등석 5만원, 2등석 3만원, 3등석 2만원으로 오는 10일부터 서울은행 전국지점과 도내 농협 전 점포에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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