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노인들의 보행안전을 위해 지급된 야광조끼가 엉성한 디자인으로 제작돼 당초 취지를 퇴색시키고 있다.
야광조끼 디자인이 음주 등 각종 단속때 경찰관이 착용하는 ‘X자형’으로 단순하게 처리돼 있다. 즉 노인들이 이를 착용하기보다는 집안에 방치하기 십상이라는 것.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좋은 취지로 시작된 야광조끼 보급사업이 제작과정에 대한 관심부족으로 사업비만 낭비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이 사고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경찰은 물론 일반 시민들이 공감하는 만큼 앞으로 제작과정에서 각종 문양을 넣는 등 디자인 개선에도 심혈을 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서귀포경찰서 관계자는 “사고예방 야광조끼가 사고예방 차원에서 제작됐으나 보급 후 디자인이 엉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추후 제작과정에서 이를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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