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초중등축구리그  각부 1위
8승2무2패·8승2무 각각 기록

제주제일중학교와 제주서초등학교가 올 시즌 전국초·중등축구제주리그 각부 정상에 올랐다.

'2018 전국초중등축구제주리그'가 지난 24일 중학부 3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중학부 제주제일중, 초등부 제주서초가 각각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낮 1시30분  외도운동장에서 펼쳐진 마지막경기에서 리그 선두 제주제일중이 제주중앙중학교(8승1무3패·승점25점)에 1-4로 패했지만 8승2무2패(승점26점)으로 리그 1위를 확정했다. 

앞선 낮 12시 두 번째로 치러진 경기에서 제주중이 제주탐라FC(U-15)를 4-1로 제압해 7승2무3패(승점23점)를 기록하며 리그 3위에 랭크됐다. 제주탐라FC는 6승1무5패(승점19점)로 리그 4위에 올랐다. 또 오전 10시 30분 첫 경기에서는 서귀포중은 제주아남FC(U-15)를 5-0으로 격파해 5승1무6패(승점16점)로 리그 5위에, 오현중이 2승5무5패(승점11점)로 리그6위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아남FC는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특히 지난 10일 막을 내린 초등리그에서는 지난해 준우승팀인 제주서초가 디펜딩 챔피언 제주유나이티드U-12를 따돌리고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제주서초는 마지막 10차전에서 화북초를 10-0으로 대파하며 8승2무(승점26점)로 무패행진을 달리며 리그 1위을 확정했다. 이어 제주유나이티드U-12가 7승1무2패(승점22점)로 2위에 올랐고 서귀포FC(6승3무1패·승점21점), 중문초(5승3무2패·승점18점), 제주동초(4승3무3패·승점15점)가 '톱5'를 형성했다. 

한편 지난해까지 각 리그별 우승과 준우승팀 등이 참가하는 초중등전국축구리그 왕중왕전이 펼쳐졌지만 올해는 고등부만 개최됐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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