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중견기업 10곳 중 7곳은 올해 매출이 작년과 비슷하거나 감소한다고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는 국내 대·중견·중소기업 362곳을 상대로 '2018 국내 기업의 경영 환경 및 정책 과제' 조사를 벌인 결과, 중소·중견기업의 10.9%는 올해 매출이 크게(30% 이상) 감소할 것으로, 34.2%는 매출이 다소(10∼30%)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소기업 28.9%는 지난해와 비슷(10% 내외 증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중소·중견기업 중 74.0%가 올해 매출이 작년과 비슷하거나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는 등 대체로 어두운 전망을 내놨다.

매출이 다소 늘어난다는 곳은 20.4%, 매출이 크게 늘어난다는 곳은 5.6%에 그쳤다.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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