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도민체육대회 일반부 시·군대항 운영종목이 지난해 19개에 비해 5개가 줄어든 14개 종목으로 축소 확정됐다.

 제주도체육회는 4개 시군이 제출한 참가가능종목을 검토,3개 시군 이상이 참가하는 종목을 대상으로 운영키로 하고 남자 일반부 14개,여자 일반부 8개 종목을 시군대항 종목으로 최종 확정했다.

 세부 종목을 보면 남자 일반부의 경우 육상 축구 테니스 정구 복싱 유도 농구 배구 씨름 수영 사격 태권도 배드민턴 볼링 등 14종목,여자 일반부는 육상 테니스 유도 농구 수영 태권도 배드민턴 볼링 등 8개 종목이다.

 이는 지난해 민속경기 5개 종목 포함 24개 종목이 채점 종목이었던 데 비해 10개가 줄어든 것으로,민속경기를 제외하더라도 채점 종목수는 5개나 줄어들게 됐다.

 남자일반부의 탁구 핸드볼 검토 궁도 야구 골프 보디빌딩 우슈 등 8개 종목과 여자 일반부의 탁구 핸드볼 정구 배구 등 4개 종목은 동호인·클럽 대항 자유참가 종목으로 운영,채점종목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

 도체육회는 이들 자유참가종목 가운데 제주체육 비전 2000에서 전략종목으로 선정된 탁구의 일반부 경기는 내년부터 시군대항 정식종목으로 채택 운영키로 예고했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이번에 4개 시군이 참가가능종목으로 제출한 종목은 자체 팀 구성이 가능하거나 상위권 입상을 자신하는 종목인 것으로 분석된다”며 “종목수가 줄어들었지만 오히려 시군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홍석준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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