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도지사기장애인좌식배구대회 동반 입상

제주좌식배구 남녀팀이 국내·외 선수들이 참가한 도지사기에서 각각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배구협회(회장 문기훈)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제주시 구좌체육관에서 국내외 22팀 270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3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기장애인좌식배구 국내·외 초청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3월 세계좌식배구 선수권 대회에 이어 도내에서 펼쳐진 이번 가을 대전에는 러시아와 몽골, 국내좌식배구 13팀, 클럽 6팀 등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제주남자팀은 조별리그에서 B조 1위로 4강에 진출해 경기도 고양팀에 아쉽게 패해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또 제주여자팀도 3위에 동반 입상했다. 

남자부 우승은 천안시청, 준우승 경기도 고양시가 각각 차지했고 여자 우승은 몽골, 준우승은 경남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클럽부 우승은 충남아산아랑, 준우승은 제주大의리, 3위는 제주한수풀클럽팀이 각각 차지했다. 

문기훈 회장은 "내년 4회 대회에는 외국의 실력 있는 팀들을 초청해 더욱더 발전하는 대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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