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우문예회, 30일부터 창립전 개최

문화예술로 풍성한 인생2막을 꾸려가고 있는 퇴직경찰관들의 첫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문예활동을 하는 퇴직경찰관들의 모임인 제주경우문예회(회장 김정욱)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창립전을 개최한다.

제주경우문예회는 시·서·화·사진·서각까지 망라한 문예활동을 하고 있는 전직 경찰관들이 문예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작게나마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뜻에서 창립한 단체다.

이번 첫 전시에는 전직 경찰서장에서 희귀조류 사진작가로 변신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장수방 작가를 비롯해 문인화 김정욱·안서조, 사진 강봉옥, 서각 김대진·허영철, 서예 양달빈·강병룡·강봉남·김세웅·부두흔·이종석·이신철·정길웅, 한시 강병주, 시화 김두성 등 16명의 회원작가들이 출품했다.

또 고대은 경감과 오성택·홍성립 경위 등 현직 경찰도 작품을 찬조출품했다.

김정욱 회장은 "개별적으로 여러 문예 단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경찰 출신 작가들이 많지만 장르별로 흩어져 아쉬움이 있어 모임을 꾸렸다"며 "눈높이에는 미치지 못할 수도 있지만 땀과 열정으로 창작된 작품들인 만큼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의=010-9229-7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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