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38라운드 6경기...리그 11위 경쟁 치열

"마지막 38라운드서 ACL티켓과 잔류가 최종 결정된다" 

올 시즌을 마감하는 최종전을 남겨둔 상황에서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티켓 경쟁과 K리그1 잔류 경쟁 또한 치열한 상황이다.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오는 주말 전국 6개 경기장에서 38라운드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미 리그 우승이 결정된 상황에서 ACL 티켓의 향방은 윤곽이 드러났지만 K리그 잔류 경쟁은 아직 진행형이다.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전북(26승7무4패·승점85)이 우승을 조기 확정했고 전남(8승8무21패·승점32)이 지난 37라운드에서 자동 강등이 결정됐다.

하지만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를 11위는 아직 미지수다. 9위 서울(9승13무15패·승점40)과 10위 인천(9승12무16패·승점39), 11위 상주(9승10무18패·승점37) 모두 가능성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다만 서울과 인천은 무승부만 거둬도 잔류가 가능하지만 상주는 무조건 이겨야만 살아남는다. 

상위스플릿 리그 4위(울산 FA컵 우승시)까지 내년 ACL 티켓이 주어지는 가운데 마지노선인 4위는 포항(54점, 47득점)이 가장 유력하며 제주(51점, 40득점)가 그 뒤를 따르고 있지만 막판 뒤집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특히 오는 12월 5일과 8일, FA컵 결승전에 나서는 울산이 대구를 상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려야 하기 때문에 만약 대구가 정상에 오르면 리그 4위에 오른 포항마저도 내년 아시아챔스리그에 나갈 수 없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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