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내년부터 '공공문화예술공간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공공문화예술공간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은 도내 청년들의 학예사 자격 취득을 위한 실무경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도 예산 3억2200만원을 편성하고 내년 초 공고를 통한 16명의 학예인턴을 채용해 도내 공공 박물관 및 미술관 11곳에 배치할 예정이다.

학예인턴은 박물관 및 미술관 연간 기획전시, 행사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보조업무와 소장품 관리 및 자료 조사, 홍보 업무 보조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도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인재들의 외부 유출을 막고 예술분야에 대한 전문성 확보를 통해 공공문화예술공간 기획전시의 창의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내년도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으로 도내 청년들의 학예사 실무경력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도민들은 수준 높은 전시를 향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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