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중문해수욕장이 사계절 이용 가능한 해수욕장으로 조성된다.

 서귀포시는 7일 해수욕장 주변에 산책로 등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 중문해수욕장을 사계절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장소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 총 사업비 5억4000여만원을 투입, 복합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시는 현재 중문해수욕장 진입로를 재포장하고 건강보도(자갈산책로)를 시설하는 등 총 400m구간을 정비했다.

 또한 지난해 해수욕장 주변으로 목재산책로 155m를 시설하고 야자수를 심는 등 조경사업을 마무리해 겨울철에도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특히 올해 말에는 관광복합화장실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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