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친절서비스 교육 대상이 확대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서귀포시는 월드컵에 대비하고 친절 시범도시 육성을 위해 지난 99년부터 계속적으로 공무원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친절서비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99년에는 1단계로 삼성 에버랜드와 협약을 맺어 전 실·과·사업소·동을 대상으로 20∼30명씩 소그룹을 편성,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2000년과 2001년에는 공무원 교육은 물론 시민들을 대상으로 동 단위 친절서비스 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올해에도 2·3일 외부강사를 초청해 고객응대 능력향상을 위한 화법구사 등 커뮤니케이션 능력 배양, 다양한 상황에 따른 고객 응대요령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 99년 1단계를 제외하고는 친절서비스 교육이 7급 이하 하위직만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을 뿐 계장과 과장 등 관리책임자에 대해서는 사실상 별다른 친절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정작 직원들의 친절상태를 관리할 관리책임자의 친절교육도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 계·과장을 대상으로 하는 친절리더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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