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성산읍, 착한 개인·착한가게 200-200 달성 

서귀포시 성산읍 주민들의 나눔 실천이 이어지면서 성산읍 지역이 제주지역 나눔 1번지로 자리 잡고 있다.

서귀포시 성산읍(읍장 정영헌)은 나눔 실천을 위한 '성산희망나눔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착한가게 200호, 착한 개인 200명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성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영헌, 김한영)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남식)가 '지역의 복지문제는 지역자원으로 해결하자'라는 모티브로 2015년 3월부터 시작된 '성산희망나눔캠페인' 나눔 물결은 2016년 7월 도내 최초 착한가게 100호점 돌파에 이어 2년 4개월 여만에 착한가게 200호, 착한 개인 200명을 넘어섰다.

현재 성산읍 지역 착한가게(월 3만원 이상) 201곳, 착한 개인(월 5000원이상) 202명, 착한가정(한가정 2만원이상) 10가구가 동참하고 있으며 매월 평균 모금액이 840여만원에 이르고 있다. 
여기에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일대일 매칭 금액이 더해져 현재 모금액이 2억8100만원으로 복지재원 총 5억6200만원을 넘겼다.

주민들의 모은 복지자원으로 '성산희망동행' 지역특화사업 등 총 26개 사업 2억8665만원을 지원했다.

특히 2018년에는 지역내 취약 계층에 따뜻한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부분을 발굴해 '장애인과 함께하는 희망동행 문화체험 사업', '청소년나눔기자단', '거동불편가구 낙상예방 맞춤형 지원사업' 등 15개 사업에 1억6807만원을 지원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김한영 성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은 "착한가게, 착한 개인, 착한가정으로 기부해주는 지역주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2019년도에는 나눔 문화 지속을 위해 착한가정 100가구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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