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제주불교사 정립을 위한 학술세미나가 오는 10일 오후 1시 30분 제주도중소기업 지원센터에서 열린다.

 제주불교사회문화원(원장 시몽 스님) 주최, 제주불교사연구회(지도법사 오성 스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1908년 관음사 창건 이후 시작된 근대 제주 불교의 태동과 포교활동에 대한 다양한 학술적 견해들이 개진된다.

 관음사 창건 이후 근대 제주불교사의 역사적 사건들과 스님의 행적을 집대성한 「근대 제주불교사 자료집」출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제주 불교 10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첫 번째 학술세미나다.

 이번 세미나에는 오성 스님(백련사 주지)의 ‘근대 제주불교의 태동과 관음사 창건’, 김광식씨(대각사상연구원 연구부장)의 ‘근대제주불교의 전개와 성격’, 이경순씨(선우도량 한국불교 근현대사 연구회 연구원)의 ‘이회명과 제주불교협회’, 한금순씨(제주불교사연구회 연구원)의 ‘이일선과 제주불교연맹’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문의=758-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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