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농업기술원은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농업기술센터, 농협, 마을리사무소 등에서 농업인 8000명을 대상으로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지난 1969년 '겨울영농교육'을 시작으로 시대별 핵심 농업정책을 반영하고 다양한 교육방법 등 새로운 영농기술을 보급해 새해영농계획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내년 1월부터 모든 농산물에 적용 시행되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에 대한 농업인의 이해와 지역 특성에 맞는 영농기술, 농촌자원, 농업경영 분야 등으로 편성해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달라지는 농정시책 △영농 기술 분야 △농촌 자원 분야 △농업경영 분야 등 맞춤형 교육으로 추진된다.

제주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PLS제도 도입에 따른 농가 피해가 없도록 교육 및 홍보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많은 농업인들이 교육에 참석하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올해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91회 진행했으며 7034명의 농업인이 교육에 참여했다. 양경익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