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부 대상 이치석씨.

제주시민회관 부지 재해석…수상작 5~ 9일 문예회관 전시

제주도가 주최하고 한국건축가협회 제주건축가회(회장 나경환)가 주관한 '2018 제주건축대전'에서 이치석씨(제주대 4)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주건축대전은 2016년부터 제주도미술대전과 분리해 독자적으로 치르고 있는 행사다. 

올해는 '상리공생(相利共生)'을 주제로 일반공모전을 시행해 대상 1작품과 우수상 2작품, 특선 4작품, 입선 10작품을 선정했다. 또 '주택의 진화-공유주택'을 주제로 시행한 청소년부공모전에서는 제주여고 안수빈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한다.

일반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이치석씨의 'Culture Village'는 제주시민회관 부지를 재해석한 작품이다. 심사위원들은 대상 수상작에 대해 주변 마을들의 스케일과 도시패턴이 계획 안에 잘 녹아들어가도록 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일반부 우수상은 손예슬씨(제주대 5)의 'ArtStreet'와 최봉석씨(제주대 4)의 '걸음 정류장'이 함께 선정됐다.

수상작은 지역건축 교류전, 제주건축가회 회원전, 제주다운 건축상과 함께 5일부터 9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전시된다. 시상식은 5일 오후 4시30분 제1전시실에서 열리며, 작품발표도 진행한다.

다음은 수상자·작품 명단.

▲일반부
△대상=이치석 'Culture Village'
△우수상=손예슬 'ArtStreet', 최봉석 '걸음 정류장'
△특선=김판수 '달동네 소통법', 김현아 '도심지를 위한 광장계획', 김진경 '집으로 가는 길', 강민수 'Interative Connection'
△입선=고명선 'Trace', 강민리 'Re;treat', 김다미 'The link between you and me', 양다은 '월령의 마당', 이연실 '視間 : 시각과 시각 사이', 정인웅 'The Meaning Of Daily Life', 고명신 'Symbiotic Platform', 김동협 '어떤 만남', 송지윤 'Borderless Truss', 안용겸 'Wark & Life Balance'

▲청소년부
△우수상=안수빈(제주여고 1) 'G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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