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공사장에 안전시설이 미흡,운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관광지 인근 공사도 ‘안전불감증’이 여전,‘관광 서귀포시’의 이미지를 흐리게 하고 있다.

 제주개발건설사무소가 벌이는 국도 12호선 확·포장공사인 경우 서귀포시 도순동지역은 도로공사가 사실상 끝난 3차선이나 인근 하원동은 왕복 1차선으로 돼있다.

 그러나 도순동과 하원동 접경지역에서 차선이 3차선에서 1차선으로 급격히 줄어들지만 안내문도 없는데다 조명등도 없다.

 게다가 가로등도 크게 부족,야간에 운전자들이 사고위험에 노출돼있다. 하수도 공사가 마무리안된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신호등 사가로도 상황은 마찬가지.

 중문우회도로에서 관광단지에 진입하는 운전자들은 하수도공사로 인해 패여진 도로때문에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안전펜스가 패여진 도로위에 덮어져 있고 조명등도 켜지않아 운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김모씨(25·서울 양천구)는 “1일 야간에 관광단지 사가로에 놓여있는 안전펜스를 보지 못해 운행했으나 다행히 사고가 없었다”며 “만일 패여진 폭이 깊었다면 사고가 발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창민기자><<끝>>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