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연주자·예술기획자들 '정통 실내악' 연주·연구 목적으로 창단
6일 아라뮤즈홀서 하이드·드보르작·슈만 현악사중주 등 선보여


문화예술의 섬 제주를 대표하고자 하는 클래식앙상블 '데어토니카(Der Tonika)'가 6일 오후 7시30분 제주대 아라뮤즈홀에서 창단연주회를 갖는다.

데어토니카는 제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전문연주자와 예술기획자들이 모여 지난 9월 6일 창단한 실내악 연주단체다. 실내악 작품의 학술적 연구와 정기적인 연주회 개최, 국내·외 음악인 및 음악기관과의 교류 등의 활동으로 음악예술 발전에 기여하는데 뜻을 두고 있다.

대표는 이승택 문화도시공동체쿠키 대표가 맡았고, 심희정 제주대 교수가 예술감독을, 제주도립교향악단 정인혁 상임지휘자가 음악감독을 맏았다.

또 바이올린 장선경(도립교향악단 수석단원)과 한효(도립교향악단 수석단원), 비올라 김수영(도립교향악단 차석단원), 첼로 예지영(도립교향악단 수석단원), 콘트라베이스 신인선(도립교향악단 수석단원), 피아노 오예진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실내악이 관객과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서도 활성화돼야 한다는 필요성에 따라 앞으로 정통 실내악을 감상할 수 있는 연주회를 꾸준히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창단연주회에서는 실내악의 표본이라 할 수 있는 하이든과 드보르작의 현악 사중주곡과 슈만의 피아노 오중주곡을 선보인다.

한편 'Der Tonika'는 독일어로 '으뜸음'이라는 뜻으로, 화성을 쌓을 수 있는 기반임과 동시에 다른 음들을 아우르는 포용력을 가진 으뜸음과 같은 존재의 연주단체가 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관람료는 2만원(학생 1만원)이다. 문의=010-2661-7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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