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월드컵 개최에 대비,숙박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

 서귀포시는 2일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개최에 대비,외국인등 관광객에게 쾌적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숙박시설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따라 오는 3월까지 관내 관광호텔과 콘도·여관등 숙박시설 119개소에 대해 개·보수 대상 파악에 나선다.

 시는 또 숙박협회와 연계,4월까지 일반호텔과 여관등 숙박업소 시설·환경정비를 위한 실태조사를 벌인다.

 시는 특히 개·보수 대상 숙박업소가 보수등을 희망할 경우 지정숙박업자로 지정한후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함께 시설·환경개선 대상업소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이행여부 확인작업을 통해 올해까지 숙박시설 환경개선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숙박시설 개선으로 국제적인 관광도시의 이미지를 제고하겠다”며 “문제가 있는 숙박업소에 대해서는 시정조치후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김대희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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