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숙 의원 지적 "신규가입자 발굴 시급"…윤선홍 국장 홍보 강화

탄소포인트제 가입가구에 지원하는 인센티브 예산 집행률이 저조, 신규 가입자 발굴 등이 필요하다는 주문이 나왔다.

탄소포인트 제도는 가정에서 에너지 절약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실천 프로그램인 탄소포인트제는 매년 2회에 걸쳐 감축량에 따라 5~10%미만 절약하면 전기 5000원, 상수도 750원, 도시가스 3000원을 지급하고, 10% 이상 절약할 경우 전기는 1만원, 상수도 1500원, 도시가스 6000원이 지급된다.

제주시 지역으 경우 지난 5월말 기준 6만1951가구가 가입, 전국 최고 수준인 30.8%의 가입률을 나타내고 있다. 

그런데 신규 가업가구가 정체되면서 인센티브 지원예산 집행률이 저조하다.

제주도의회 예산결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강민숙 의원(비례대표)은 6일 2019년도 제주도 예산안 심사에서 "지난해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지원예산 집행률은 56%이다. 올해도 11월까지 31%에 그치고 있다"며 "이 정도면 내년도 예산삭감을 고민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탄소포인트제도 활성화를 위해 인센티브 지원을 늘리던지 해서 예산을 적극적으러 집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선홍 제주시 청정환경국장은 "감축실적에 따라 인센티브가 지급되기 때문에 신규 가입자가 없으면 인센티브 예산 집행률이 낮을 수밖에 없다. 올해와 내년도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공직자를 중심으로 신규가입자를 확대하는 등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강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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