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1월부터 11월말 현재 매매·신탁 등 토지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4만592필지·2954만4000㎡이며, 순수 매매로 인한 거래는 18.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원인별 세부 거래현황은 매매 1464만2000㎡(-18.3%), 분양권 14만9000㎡(-54.9%)로 전년대비 대폭 감소한 반면 신탁 415만4000㎡(39%), 증여 684만6000㎡(3.8%), 기타거래 375만3000㎡(151%)로 크게 증가했다.

읍면동별 거래규모는 △동지역 776만6000㎡(26.2%) △애월읍 605만㎡(20.5%) △구좌읍 436만3000㎡(14.8%) △조천읍 413만8000㎡(14%) △한림읍 386만8000㎡(13.1%) △한경면 297만7000㎡(10.1%) △추자·우도면 38만2000㎡(1.3%) 순으로 거래됐다. 

용도지역별 거래규모는 △관리지역 2009만5000㎡(68%) △녹지지역 683만1000㎡(23.1%) △주거지역 223만8000㎡(7.6%) △상업 지역 20만9000㎡(0.7%) △기타 17만1000㎡(0.6%) 순이다.

지목별 거래규모는 △임야 997만3000㎡(33.8%) △전 730만9000㎡(24.7%) △대지 468만4000㎡(15.9%) △이외지목 757만8000㎡(25.6%) 순으로 집계됐다.

시는 토지거래 감소원인으로 △무분별한 토지분할 제한규정 강력한 시행 △지속적인 토지 거래 정밀조사와 위법 사항에 대한 과태료 부과 △무등록 중개업 및 불법중개 행위 집중단속 △토지가격 상승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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