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년제 감귤원 개화 상황 양호
 제주도가 감귤 적정 생산을 위해 지난해 낙과제를 뿌려 감귤 휴식년제를 실시했던 감귤나무에 올해 꽃이 많이 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제주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지난해 휴식년제를 실시한 감귤원을 대상으로 개화 상황을 조사한 결과 꽃과 묵은 잎의 비율을 나타내는 화엽비가 평균 2.2개로 꽃이 잎보다 갑절 이상 많이 피었다. 이는 일반 감귤원의 평년 화엽비 0.9개에 비해 2.4배정도 높은 것이다. 농업기술원은 이에 따라 기상 이변이 없는 한 휴식년제 실시 감귤원의 올 감귤 생산량이 평년 수량의 2배 정도인 10a당 6000㎏ 이상 생산될 것으로 내다봤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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