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현판 전달식…'기부로 누리는 행복' 행사 겸해 눈길
지역밀착·맞춤 프로그램 발굴, 격려·응원 문화 확산 주목

대정읍(읍장 김우숙)이 제민일보(대표이사 사장 김영진)가 제주정신문화 및 공동체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제주도·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남식)와 진행하는 착한마을 만들기 캠페인에 10번째 동행 마을이 됐다.

제민일보는 7일 오후 서귀포시 서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대정읍에 착한마을 10호 현판을 전달했다.

이날 현판식에서는 김영진 제민일보 대표이사 사장과 김남식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김우숙 읍장, 이경철 대정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올 한해 대정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을 보고하고 후원자와 만나는 '기부로 누리는 행복' 행사가 함께 열려 지역 내 희망나눔 캠페인 참여(착한가게, 개인후원)와 후원금·물품) 기부자 등이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자리로 훈훈함을 더했다.

참석자들은 10번째 착한 마을 탄생을 자축하며 사업의 의미를 공유하는 한편 대정읍 특화 사업으로 진행하는 '우리동네 삼촌 돌보미' 등 맞춤형 나눔 복지사업을 살폈다.

또 앞서 '착한마을'선정을 받은 마을의 사례와 관심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한 의견을 나누는 등 건강한 지역 공동체 회복에 뜻을 모았다.

김남식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나눔이나 기부는 얼마나 하느냐 보다 어떻게 하느냐에 더 의미가 있다"며 "대정읍에서 일으킨 착한 바람이 제주 전체에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믿고 실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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