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의원 "제주 현안 해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밝혀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제주도와 서귀포시의 현안 사업들이 국회 심의 단계에서 신규 또는 증액 반영됐다.

국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은 8일 내년도 정부 예산과 관련 제주지역의 산업과 주민 편의·보건을 위한 예산들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특히 읍·면지역이 아니라는 이유로 조건불리수산직불금을 받지 못했던 제주 동(洞)지역 해녀들을 조건불리수산직불금 대상에 포함, 관련예산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어업협정 지연에 따른 입어제한 시 대체어장 출어 등 지원을 위한 예산 20억원과제주감귤병해충 방제 연구 등 감귤시험연구 예산 5억9300만원, 성산포항 선원복지회관 건립 5억원, 문섬 인근해역 생태계 보전 및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한 해중경관지구조성 10억원(추정 총사업비 450억원)이 포함됐다.

당초 정부안에 미반영된 서귀포 크루즈터미널 주차장 조성 사업비 90억원, 대정지구 동일리 구간 도시계획도로 확포장사업비 5억4000만원이 반영됐으며, 서귀포 의료원 미진료 과목인 안과 개설과 장례서비스 강화사업·서귀포추모공원 건축사업에 각 7억원이 증액됐다.

서귀포 예래동·대륜동 일대 하수관거 및 배수시설 정비를 위한 2단계 하수관로 정비사업비 5억원도 신규 반영됐다.

특히 서귀포 상효동에 건립될 예정인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건립사업과 제주 농업용수통합광역화 총사업비가 각각 240억원과 1374억원으로 확정돼 이번 예사안에 각 50억원과 140억원이 포함됐다.

위 의원은 "제주의 현안인 농산물 해상운송비 지원사업과 해사고 건립사업 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아쉬움이 크다"며 "서귀포와 제주의 현안 해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