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양지공원은 내년 1월1일부터 개장유골 화장예약을 인터넷예약으로 운영하고 접수기간을 기존 15일에서 1개월로 확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도는 화장이 특정일에 집중되면서 예약상황 확인이 곤란하고 중복 접수 등 문제점이 발생함에 따라 기존 전화·방문예약에서 인터넷예약으로 변경하고 지난 7월부터 6개월간 시범운영을 추진했다.

인터넷예약 시범운영 결과 유족 및 장의업체로부터 보건복지부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을 이용한 인터넷 사전 예약기간을 확대해 달라는 건의가 잇따랐다.

이에 따라 도는 주관부처인 보건복지부와 협의하고 올해 1월1일부터 제주도에 한해 현행 15일에서 1개월 전부터 예약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난 2015년부터 시신 화장예약을 인터넷 예약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에 개장 유골까지 확대 시행해 민원불편 사항을 점차 해소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양경익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