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음으로 석가모니의 자비행을 세상에 알린다. 불기 2546년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는 제주불교합창제가 오는 14일 오후7시 30분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제주도불교연합봉축위원회(위원장 광파 스님)가 마련한 제주불교합창제에는 제석사어린이중창단, 관음정사자비합창단, 법화불음봉사단, 한마음선원합창단, 제석사바라밀합창단 등 5개 불교합창단이 출연해, 음성공양으로 석가모니 탄신의 의미를 기린다.

 이날 합창제에는 관음정사자비합창단이 ‘사박걸음으로 가오리다’‘사랑하는 우리 부처님’등을, 제석사바라밀합창단이‘부처님께 귀의합니다’‘향심’, 한마음선원합창단이 ‘공심공체 둘 아닌 노래’‘초파일 봉축의 노래’등의 찬불가를 선사한다.

 또 법화불음봉사단이‘동무생각’‘너영나영’, 제석사어린이중창단이 ‘오솔길’‘줄넘기’‘마법의 성’등을 들려준다.

 이날 합창제에는 전 출연진이 입을 모아 ‘우리도 부처님같이’‘부처님 오신날’을 통해 자비세상을 꿈꾸는 불음을 전한다.

 베이스 정욕택씨(제주시립합창단)가 특별 출연해 전경희씨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봄꿈’‘박연폭포’도 들려준다. 문의=758-8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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