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예술단(자료사진).

도립 서귀포예술단13일  '2018 송년음악회'

제주도립 서귀포예술단(단장 김태엽)은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2018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이동호 서귀포관악단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서귀포관악단과 호른 이인환, 마림바 곽현종이 참여해 7곡을 선보인다.

음악회는 오페라 서곡 중 독립적으로 많이 연주되는 유명 곡 쥬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서곡으로 시작한다.

이어 위험성과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케이프 혼을 실험적으로 표현한 오토 슈바르츠의 '케이프 혼'을 이인환의 호른 협주로 들려주고, 서양의 고전적 전통과 대중문화의 감성이 어우러진 임마뉴엘 세쥬흐네의 '마림바를 위한 협주곡' 2악장'을 곽현종의 협주로 연주한다. 

또 아일랜드의 동화·전설을 바탕으로 쓰여진 롤프 루딘의 '오헹후스의 꿈', 양쯔강처럼 흐르는 삶을 한 편의 시처럼 표현한 유 지안팡의 '양쯔강의 찬미', 제주의 평화와 아름다움을 그린 만프레드 슈나이더의 '제주 교향곡'을 연주하며, 서귀포합창단은 연말 분위기를 살리는 르로이 앤더슨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을 들려준다.

이번 서귀포예술단의 송년음악회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를 담아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문의=760-2494.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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