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문관광단지 기능활성화 못지 않게 배후지역 주민의 소득향상과 생활환경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국제자유도시 선도 프로젝트의 하나인 중문관광단지 기능활성화 못지 않게 단지 배후지역 주민의 소득향상 및 생활환경개선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약 2284억원을 투입, 10만여㎡에 상업시설과 해양공원을 조성, 제주를 대표하는 종합위락관광단지로 육성한다는 야심 찬 계획이 중문관광단지 기능확충 계획이다.

 구체적인 사업의 윤곽은 지난달부터 진행중인 용역결과에 따라 확실히 드러나게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용역기관인 노무라연구소 관계자들이 8일 예정지 현장답사 및 관계자 의견청취를 위해 서귀포시를 방문했다.

 서귀포시는 이들 용역팀에게 지역주민의 소득증대 방안마련을 건의했다.

 시는 우선 단지 내 종업원 및 가족 수용을 위한 택지조성 주거 공간을 마련하고 쇼핑, 민박, 단지전용 숙소 유치를 통한 1·3차 산업 연계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친환경 농·수산물 직판장 설치, 체험어장 설치 등 주민소득 창출방안 마련과 소형상업센터 및 기존 영세 상업시설 등의 재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회수-컨벤션센터 간 관광단지 진입도로 5.4km, 대포-천제연 간 연계도로 2.4km을 조기 개설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관광개발도 좋지만 직접적인 주민소득 증대방안이 우선돼야 한다는 게 시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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