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제유도대회 금3·은4·동10 등 획득
신유미 대회 2연패...서귀포중 단체전 정상

제주도 유도선수단이 '2018 제주컵 국제유도대회'에서 17개의 메달을 쏟아냈다.

제주도 선수단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한라체육관에서 펼쳐진 이 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비롯해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를 합작했다.

제주 유도의 기대주 신유미(보목초5)가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선수단에 힘을 보탰다. 신유미는 여초부 -40kg급 결승에서 유예인(석수초)을 굳히기 한판으로 제압했고 앞선 4강전에서도 한율겸(신철원초)을 누르기 한판으로 꺾는 등 전국 최강의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지난 전국소년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김민정(위미중2)도 금빛으로 물들이며 올해를 마감했다. 김민정은 여중부 -52kg급 결승전에서 남유리(부산체중)를 맞아 누르기 한판승을 거두는 등 16강전부터 결승까지 모두 한판으로 제압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남중부 단체전에 나선 서귀포중(고정협·김건수·양지성)은 결승전에서 지난해 우승팀인 전북중을 3-2로 물리치고 전국 1위에 올랐다. 

이밖에 남초부 -48kg급 송우상(함덕초5), 남중부 -73kg급 박현빈(제주제일중2), 여중부 -63kg급 강민지(제주동여중2), 여중부 단체전 위미중이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 초등부 단체전 동남초, 남초부 -48kg급 이승헌(동남초5), -54kg급 홍승운(동남초5), -60kg급 김윤송(새서귀초5),-48kg급 최우빈(납읍초5), 여초부 -36kg급 강여원(동남초5), 남중부 -73kg급 김세림(제주서중1), -66kg급 김인수(애월중2), +90kg급 지은석(안덕중2),여중부 -70kg급 부유림(애월중2) 등이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김대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