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019년도 수산 증·양식 시설물 및 양식생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예산을 증액하고 자연재해 예방대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도는 2019년도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지원 예산을 올해 보다 2억원 증액한 8억원을 확보했으며 여름철 고수온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액화산소 공급 등 2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양식어가의 신속한 피해복구와 경영안정을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보험료 자부담의 일부를 지방비로 지원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내년에는 지방비를 증액 편성해 지원함으로써 어업인의 양식수산물 재해보험가입에 따른 부담을 덜어 줄 계획"이라며 "또한 고수온 재해대응 지원사업을 본예산에 편성해 선제적 지원을 통한 실질적인 고수온 예방관리 및 양식어가 피해 최소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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