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감독과 협업 '우리어멍바당어멍' 프로젝트…역동적 에너지 영상과 함께 소개

4·3영화 '지슬'의 전송이 작곡가가 제주 바다와 해녀에 대한 음악을 선보인다.

2016년 제주의 곶자왈과 올레등 제주 자연에 대한 애정 어린 음악을 발표했던 그는 이번 '우리어멍바당어멍' 프로젝트에서 김승환 영상감독과의 협업으로 해녀들의 물질 장면을 수중촬영 한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소개한다.

앞선 앨범 수록곡인 '할망바당'이 노년의 해녀를 쓸쓸하게 표현했다면 이번에는 바다와 더불어 살고 있는 역동적이고 생명력 넘치는 제주 해녀들의 에너지를 표현했다.

작품은 제주문화예술재단의 '2018년 해녀문화 우수 예술 창작 지원 사업'으로 제작됐으며 유튜브(www.youtube.com/channel/UCcj6fURjebP7mCiUaYBopDg)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전송이 작곡가는 "일상에 지쳐있는 많은 분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용기를 줄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그리고 음악과 함께 아름다운 제주바다 속을 함께 헤엄치는 기분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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