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의료연대본부 제주지역지부는 12일 제주대병원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대 징계위원회는 제주대병원 상습 폭행 갑질 교수를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의료연대본부 제주지부는 "상습폭행 갑질교수 처벌 탄원 서명에 8000명 이상이 동참했다"며 "직장 내 권력을 이용해 수년에 걸쳐 상습 폭행을 저지른 범죄에 대해 엄중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주대가 갑질 교수에 대해 파면 결정을 내림으로써 직장 내 상습 폭행과 갑질이 근절되는 사회를 만드는데 이바지하기를 촉구한다"며 "국회는 갑질 근절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법을 즉시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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