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 '섹션TV 연예통신)

[제민일보 = 여주영 기자] 주취운전으로 세간에 큰 충격을 안긴 뮤지컬 연출가 황민 씨에게 형벌이 선고됐다.

12일 재판부는 지난 8월 말 강변북로 인근에서 벌어진 황민 씨의 주취운전 사고에 대해 동승자들을 사망에 이르게 한 치사상 혐의를 적용, 징역 4년 6월 형을 내렸다.

앞서 그는 약 소주 한 병가량의 주취상태로 일행들과 자신의 차량에 탑승, 시속 160km를 웃도는 속도로 차량들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비켜가는 난폭운전을 감행했다.

결국 황 씨가 운행하던 차량은 25톤 대형 트럭과 충돌하며 두 명의 청춘을 사망에 이르게 했고 이에 대해 사망한 무명배우 유대성 씨의 아버지 A씨는 MBC '섹션TV 연예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평소에도 맨날 술만 먹인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라고 울분을 토해냈다.

이어 A씨는 "아들이 하나 있는데 죽었다. TV에 나오는 게 소원이었는데 죽으니까 나왔다"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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