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작가 허지웅의 악성림프종 투병 고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2일 본인 계정을 통해 "악성림프종 투병이 지난주 시작됐다. 예정 되어있던 촬영을 모두 완료했고, 앞으로 열심히 치료해나갈 것이다"라는 글을 게재, 그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상단에 올랐다. 

그는 최근 어머니와 다시 방송을 시작해 주목받았으나, 이 또한 하차하게 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2016년 어머니와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했던 그는 "내가 방송에 나오는 모습을 어머니가 참 좋아하신다"라고 전해 효심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번 방송 출연 역시 이와 같은 이유로 추정돼 갑작스런 하차가 더욱 눈길을 끌고 있는 상황.

당시 방송에서 허지웅은 "현실적인 내 모습을 어머니에게 보여줄 수 있는 방송이기 때문에 과장하거나 덜 하지 않고 내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싶다"라며 작가로서의 삶을 공개해 이슈를 모았다.

아끼던 피규어가 떨어져 "팔자로다"라고 탄식한 뒤에도 문장이 떠오르자 작업에 몰두하는 작가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마지막까지 자신의 임무에 최선을 다했던 그의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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