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

온수관 파열로 인한 1100여 세대 난방 중단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저녁 안산 아파트 단지 근처서 온수관이 파열, 근처 거주 세대가 난방 및 온수 공급이 끊겨 '아닌 밤중' 추위에 몸부림쳤다.

해당 사고가 발생하기 전 이미 백석역, 목동 아파트 등에서 일어난 온수관 사고로 인해 사람이 죽기도 해 논란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백석역 사고 당시 근처에서 운전 중이던 60대 남성은 증기가 뿌옇게 올라오자 차량을 정차해 사고 원인을 파악하려 했다.

경찰 측은 "이 남성이 물이 터지자 차 뒷자리로 대피하려 했으나 변을 피하지 못하고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라며 속수무책을 당하게 된 경위를 밝힌 바 있다.

인명 피해를 낳을 정도로 심각한 해당 사태에 대해 더 이상 안이한 입장이 아닌 강력한 대책 강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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