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일선 학교와 어린이집 급식에 사용하는 친환경농산물 공급업체를 공모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도는 공급업체 선정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공급품목은 △친환경인증 농산물 △제주에서 제조된 친환경인증 농산물 △제주산 감귤주스 등이다.

참가자격은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도내에 사업장을 두고 친환경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 가능한 생산자단체로 친환경농산물 재포장인증을 취득한 업체다.

선정 절차는 학교급식지원실무위원회에서 사전에 마련한 기준에 의해 업체선정평가위원회의 업체 평가(현장 평가 50점, 서면 평가 40점, PPT 발표 10점)를 거쳐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에서 최종심의 후 3개 업체를 선정한다.

공급업체로 선정되면 내년 3월부터 2020년 2월까지 도내 전지역을 3개 권역으로 구분해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게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 친환경농산물 공급업체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잔류농약검사 등 안전성 검사를 분기별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안전한 먹거리 공급체계를 확보하고 납품 전반사항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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