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이달 한 달 간 서귀포시 지역 가축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2018년도 가축통계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축산법에 규정된 주요 가축 4종인 한·육우, 젖소, 돼지, 닭을 포함해 총 20종의 가축을 대상으로 한다.

가축 통계 조사는 담당 공무원이 농가를 방문해 가구주 또는 사육자 면접 청취 및 확인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조사결과를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에 등록하고 전년도 통계와의 비교 검토를 통해 사육두수의 증감 요인을 분석하는 등 조사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기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가축 통계조사를 통해 가축의 사육두수 변화와 축산농가의 사육 동향을 분석, 그 결과를 향후 축산정책 방향의 기본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소규모 가금류 사육농가 및 마을별 누락농가도 일제 조사해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에 철저를 기해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가 FTA체결로 인한 축산물 수입개방 대응책 및 농가 경영 안정책을 마련하는 데에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되는 만큼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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