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제주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가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고현수)는 13일 2019년도 제주특별자치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수정가결했다.

매년 시설사업비 집행률이 저조하고 이월액이 과다하게 발생해 내년도 시설사업비 중 기관시설 55억원, 다목적 강당 증개축 48억원 등 110억6059만원을 감액했다.

지역경제 불황 장기화 및 세입여건 악화를 대비해 학교재배치 등 학교설립기금 조성 50억원을 증액했다.

교육복지의 실현을 위해 중학교 전체 신입생에 대한 무상교복 지원 20억원을 증액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했고 초·중·고 저소득층자녀 졸업앨범비 예산 3억원을 신규 지원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학창시절의 좋은 추억을 간직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했다.

그외 교실수업개선 및 환경개선 등 총 20개 사업에 110억6059만원을 증액했다.

고현수 위원장은 "교육청이 새로운 정책을 추진할 경우 2019년에 구성되는 '제주교육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도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한편 도의회와의 소통과 협력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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