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부터 홍종범씨(44)와 친분을 쌓아왔다는 조희정씨(30·제대 미술대 조소과 졸업)가 홍씨의‘울보’,‘관객’,‘사랑하기에’등 총 22편의 시를 소재로 작품화했다.
조씨는 이번 전시회에서“동화적이고 소년적인, 그러나 썸뜩하리만치 예리한 눈으로 세상을 보는 홍씨의 시선을 우선 담는데 충실했다”고 밝혔다.
조씨의 시화(詩畵)는 소년과 고래가, 바다가 있어서 마치 “그렇다/고래 때문이다!/먼 바다 깊은 곳에/큰 고래가 있어/숨을 들이쉬면 /바다가 밀려가고/ 내쉬면 다시/ 밀려오는 것이다 -‘고래와 소년’작품”에서처럼 어린이의 눈망울로 세상을 순수히 바라보려는 마음을 그대로 담았다.
한편 홍종범씨와 조희정씨는 오는 11일 오후 5시 제주시청 어울림공간에서 관람객과 만남의 시간을 갖을 예정이다. 문의 011-690-2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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