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도교육감 본예산 의결 인사말 
"평가 혁신해야 교육 문제 해결 희망 생겨"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14일 제366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2019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의결에 따른 인사말을 했다.

이 교육감은 IB(국제바칼로레아, International Baccalaureate)프로그램 운영과 관련한 예산이 통과한 것에 대해 "처음 가는 길이기에 우려가 있을 것이다. 이를 반영한 많은 의견들을 예산 심의 과정에서 허심탄회하게 전해줬다"며 "그 마음들을 기억하며 평가 혁신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IB도입 배경에 대해 "한 개 질문에 한 개 정답만 요구하는 지금의 평가로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기 어렵다"며 "한 개 질문에 100개 생각을 존중하는 평가로 혁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가를 혁신해야 대한민국 교육의 근본 문제를 해결하는 희망을 만들 수 있다"며 "평가를 혁신해야 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준비하는 지혜를 채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제주교육'에서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제주교육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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