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올해로 4번째 시상…개방형 구조·자연과 조화 등 호평

해양경찰청 제주지방해양경찰청과 경찰청 제주동부 아라파출소가 국유재산 건축상 최우수상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14일 국유재산관리기금으로 건축하는 공공청사에 대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국유재산 건축상 대상에 국세청 마포세무서 청사가 뽑혔다.

대형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된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경비 함정을 모티브로 내부에 중정을 도입해 자연과 조화를 이룬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주민을 위한 개방형 주차장과 운동장 등을 상시 개방해 공간을 공유하고 민원인과 업무 공간을 적정하게 분리한 점에 좋은 점수를 받았다.

제주동부 아라파출소는 제주 현무암을 이용해 수평을 강조한 창문과 안정적 느낌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민원인이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게 단차를 없앤 전면부는 우수 사례로 평가됐다.

올해로 4번째 시상한 국유재산 건축상에는 제주지방해양경찰청·제주동부 아라파출소를 포함해 총 11건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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