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재활용 도움센터에서 빈용기 보증금 반환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지급한 보증금이 1억4000여만원을 넘어서면서 정착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6곳의 재활용 도움센터에서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시민들에게 지급한 보증금은 1억4400만원(회수량 150만병)에 이르며 올해 연말까지는 1억5000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재활용 도움센터 빈병보증금의 월 평균 지급액은 1500만원에 수거량은 약 16만병에 달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재활용 도움센터에서 빈용기 수거보상제도를 운영한 결과 행정과 시민과 수거자가 모두 만족하는 시스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2019년도에는 서귀포시 중심 시내권 및 성산 지역 등에도 추가로 운영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석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