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공사 제주지사가 제주시 동부지역(화북·삼양·도련) 택지개발지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주택공사 제주지사와 함께 제주시 동부지역 택지개발사업 공동시행자로 선정된 토공 제주지사는 사업참여에 따른 타당성을 검토한 끝에 최근 사업참여로 결론을 내렸다.

토공 제주지사는 앞으로 본부와 사업참여에 따른 최종협의 과정을 남겨놓고 있으나 현재 제주지사가 마땅한 사업계획이 없는 상황이어서 제주지사 사업참여 계획이 받아들일 전망이다.

이에 따라 토공 제주지사는 사업참여가 최종 결정 나는 이 달 말부터 지구지정을 받기 위한 절차에 들어가 오는 7월쯤 지구지정신청을 할 계획이다.

토공 제주지사가 사업참여를 결정하면서 이미 지구지정을 위한 용역에 들어간 주공 제주지사와 함께 빠르면 올해 말 동부지역 택지개발사업에 대한 지구지정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11년까지 1㎢(30만평)규모로 6700세대(2만명) 수용을 목표로 추진되는 제주시 동부지역 택지개발사업은 1단계인 화북동 일원 0.25㎢(7만5000평)은 주공 제주지사가 개발사업을 맡고 2·3단계인 삼양·도련동 일원 0.75㎢(22만5000평)는 토공 제주지사가 사업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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