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일보=김자영 기자] 선풍기 아줌마 故한혜경 씨를 향한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허가 받지 않은 성형법으로 괴로움을 호소했던 한 씨. 지난 15일 한 씨가 눈을 감았단 소식이 17일 전해졌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기구한 사연으로 슬픔을 안겼던 그녀. 특히 그녀는 5년 전 KBS2 '여유만만'에서 복구 치료 후 호전된 모습을 비췄던 바 슬픔이 거세다.

당시 그녀는 "눈 쪽이 부자연스럽고 밥을 잘 먹지 못한다"면서도 "수입을 위해 직업을 알아보고 있다"고 밝은 삶의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그 말은 그녀의 마지막 바람이 됐다. 이에 일각에선 "길에서 뵌 적 있었다. 인사라도 드릴 걸. 얼마나 외로우셨을까"라며 안타까움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