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 권익증진과 사회적 갈등의 해결을 위해 설치·운영하고 있는 사회협약위원회가 제6기 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제6기 사회협약위원회는 도의회, 법조계, 경제·노동계, 학계,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등으로부터 위원 위촉대상자를 추천받아 구성했으며 도외 갈등 전문가 2명도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오는 20일 제6기 사회협약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열고 신임 위원 26명을 위촉할 계획이이며 위원회는 향후 2년간 활동하게 된다.

도는 제6기 사회협약위원회 운영 활성화를 위해 2019년도에 △사전 갈등영향분석 컨설팅 △주민의견 수렴 공공토론회 운영 △공공갈등 진단 및 대응계획 수립 전문가 자문 등의 예산을 확보했다.

또한 갈등 현안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갈등사안별 분과활동과 현안 소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갈등 전문가를 중심으로 현장 활동도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도는 지난 9월 공공갈등 발생이 우려되거나 공공갈등이 발생한 사안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갈등정도가 심한 사업인 경우 중점관리대상 사업으로 선정해 제6기 사회협약위원회 논의 과제로 회부할 계획이다.

한편 사회협약위원회는 제주도 출범과 함께 제주특별법에 근거해 전국 처음으로 도입된 제도로 지난 2008년 3월 제1기 사회협약위원회가 설치된 이후 그동안 5기 위원회가 구성·운영됐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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