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해양레저형 어촌·어항재생사업 추진
2년간 116억원 지원 어업인 복지회관 등

하예항 일원에 해양레저형 어촌·어항 재생사업이 추진된다.

국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 18일, 서귀포시 예래동 하예항 일원이 해양수산부의 어촌뉴딜300사업의 사업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어촌뉴딜300사업은 어촌이 보유한 핵심자원을 활용해 어항 및 항·포구를 중심으로 인접한 배후 어촌마을까지 통합개발 하는 사업으로 사회·문화·경제·환경적으로 어촌지역의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지로 선정된 하예항 일원은 △어업인 복지회관 조성 △방파제 외곽시설 보강 및 안전시설 조성 △어항 접근도로 정비 △지역역량강화 등의 공통사업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마리나 △해양레저체험공간 △동난드르 테마공원 △진황등대 탐방로 △어촌·어항재생센터 등을 조성하는 유형별 특화사업에 2년간 총 116억 34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시설과 콘텐츠 부족으로 단순 경유형 관광지로 평가돼 온 하예항 일원이 해양레저 관련 시설물과 콘텐츠를 통합개발·조성을 통해 지역경제에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위 의원은 "이번 사업 추진으로 문섬 일대 해중경관지구와 함께 서귀포 해양레저관광의 한 축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추진을 위해 국회 차원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어촌뉴딜300사업 1차 사업지 선정을 위해 지난 9월 공모를 실시, 전국 143곳을 대상으로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최종평가 등 3단계 평가를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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