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제주경제 버팀목 JTP 하]

1사 1PM제 운영…목표 지향형 기업 육성·관리
내년 10개사 선발 예정…일자리 창출·고용촉진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제주테크노파크(JTP)는 도내 성장 잠재력이 높고 일자리 및 부가가치 창출 등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지역스타기업(J-Star)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제주지역 특성에 맞는 기술혁신형 성장단계별 맞춤형 사업지원을 통한 제주 대표산업의 중추기업 발굴·육성을 목표로 한다.

JTP는 지역스타기업 전담기관 운영으로 '1사 1PM(Project Manager)제'를 통한 목표지향형 기업육성 및 관리를 추진방향으로 설정했다.

또한 기업역량진단을 통한 기업 중·장기 성장전략 수립 및 상용화 R&D 과제발굴을 지원하고 사업경쟁력 진단 및 핵심기술 확보 전략수립을 통한 경쟁력 확보 전략도 마련했다.

이에 따라 JTP는 지역여건을 반영해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25억~400억원(지역산업 전·후방 연관업종 해당 기업), 상시 근로자 10인 이상, 수출주도형(수출비중 10% 이상), 고용창출형(고용증가율 5% 이상), 고속성장형(CAGR 10% 이상), 기술집약형(R&D투자 1%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1사 1PM제' 운영을 통해 기업은 성장전략 수립부터 투자전략, R&D과제기획 및 연계 등 종합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대상기업 내부환경분석 등 사업 경쟁력 진단을 시작으로 중·장기적 핵심기술 단계별 확보, 맞춤형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등 성장전략 수립 및 기업별 맞춤형 지원도 이뤄진다.

이와 함께 지역 스타기업 및 향토·이전기업과의 연계·협력으로 제주산업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선택과 집중 통한 성장동력 확보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JTP와 제주도는 올해 사업공모에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스타기업선정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9개사를 최종 선정했으며 선정된 제주 스타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명의의 현판과 인증서가 수여됐다.

올해 선정된 제주 스타기업은 최근 3년 평균매출액이 125억원, 지난해 R&D투자액 7억원, 상시근로자수 48명, 부설연구소 연구인력도 9명에 달한다.

지원 예산은 총 134억원으로 기업당 사업화 지원비를 5000만원 내외로 지원했으며 수출실적 100만불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는 홍보동영상 제작, 해외전시회 참가 등 기업당 최대 3000만원을 지원했다.

특히 중기부와 14개 광역지자체는 지역우수기업을 연간 200개씩 향후 5년간 1000개를 선정하고 이 가운데 200개 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진입시킬 계획이다. 신규 일자리 창출도 6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성길 제주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은 "성장성과 혁신성을 갖춘 제주 스타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진출과 미래 산업을 선도하고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며 "제주 스타기업이 지역산업 활력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JTP는 2019년에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을 갖춘 지역 중소기업을 발굴해 10개사를 선발할 예정이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역 강소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끝>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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