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은 작가  「조선 엄마의 태교법」

정해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조선 엄마의 태교법」을 발간했다.

이 책은 태교라는 한국 사회의 오랜 전통을 살펴본 책이다. 저자는 동양 사회의 독특한 전통이자 한국 가정 교육의 시초로서 태교의 역사를 파헤친다.

서양에도 임신한 여성과 태아를 보호하기 위한 금기 사항이 있으나 태아 교육의 의미는 아니었다. 

태교는 동양 사회가 장기간에 걸쳐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을 소망하는 염원에 교육을 주입하는 문화가 결합한 전통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이 책은 한국 역사상 태교가 가장 꽃 핀 시기인 조선 시대의 문헌과 의서를 통해 당시 태교 문화를 면밀히 들여다본다. 

태교란 예나 지금이나 우리 사회가 한 생명에게 보여주는 고귀한 태도이자 부모와 자녀가 모두 공덕을 쌓는 인간성 회복의 실천임을 깨닫게 해준다. 서해문집·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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